안녕하세요? 맛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리는 불량오뚜기입니다.

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묵은지볶음인데요

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면 정말 쉽고 맛있는

묵은지볶음을 만드실 수 있으니까

끝가지 함께 해주세요

그럼 재료부터 확인할까요

재료:묵은지 1/4 포기 650g , 깻잎 4장, 청양고추 2개, 대파 설탕 1스푼(13g),

매실액 1스푼(13g) , 다진 마늘 1스푼(20g), 까나리액젓(또는 멸치액젓) 1/2스푼(5g), 통깨 2스푼, 참기름 2스푼

 

 냉장고에 남은 묵은지가 있다면 이렇게 해결해 보세요.

먼저 묵은지 4분의 1 포기를 준비해서 김치 소를 제거해 주세요.

군내 등 각종 좋지 않은 맛과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.

묵은지를 물에 한 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.

내 몸보다 더 정성스럽게 구석구석 씻기면 이렇게 금빛 묵은지로 재탄생하는데요.

이 묵은지를 물에 담가 묵은지 특유의 신맛과 짠맛을 빼주세요. 20분 간격으로 물을 갈아주면서 한 시간 동안 담가주세요.

묵은지의 상태에 따라 몇 시간을 더 담가주시고요.

군내가 많이 나는 묵은지는 묵은지 찜을 할 때 사용하세요.

1시간 정도 담가놓았던 묵은지는 물기를 완전히 짜주세요.

마른 수건을 비틀어 짜듯이 최대한 물기를 짜주세요.

그래야 시간이 흐른 뒤 물이 생기지 않고, 묵은지에 안 좋은 맛도 빠져나갑니다.

마른오징어보다 더 바짝 물기를 제거한 묵은지는 꼭지 부분은 제거하고

반으로 길게 자른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.

만약 물기가 조금 더 남아 있다면, 썰어 놓은 후에 물기를 한 번 더 짜주시고요.

청양고추 두 개를 준비해서 반으로 자른 후에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.

매운 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한 개를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.

대파 흰데 부분 약 10센티미터 정도만 작게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.

파란 잎 부분은 진액 때문에 쓴맛이 날 수 있으니까 찌개나 국 등에 넣어서 익혀주세요.

깻잎 네 장을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.

깻잎의 향이 묵은지와 잘 어울립니다.

그렇다고 깻잎을 너무 많이 넣으면 묵은지가 싫어하니까 네 장 정도만 넣어주세요.

믹싱볼을 준비하고, 썰어놓은 묵은지를 넣어주세요.

지금부터는 양념을 순서대로 넣고 묻혀주세요.

제일 먼저 설탕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.

설탕은 묵은지의 신맛을 제거하는 데 탁월합니다.

손에 힘을 줘서 설탕이 묵은지에 잘 스며들게 빠득빠득 무쳐주세요.

매실액 한 스푼도 넣어주세요. 묵은지의 안 좋은 맛을 가려줍니다.

역시 손에 힘을 줘서 빠득빠득 무쳐주세요 다진 마늘도 한 스푼 넣어주세요.

한국 사람이라면 이미 중독이 돼서 안 넣을 수가 없습니다.

지금부터는 손에 힘을 좀 빼고  바득바득으로 무쳐주세요.

여기까지 무친 후에 묵은지 맛을 한번 봐주세요.

짠맛이 강하지 않다면 까나리 액젓을 1/2 스푼만 넣어주세요.

약간의 간도 맞춰주지만 감칠맛을 올려줄 겁니다.

묵은지의 짠맛이 강하게 남아 있다면 액젓은 넣지 마세요.

역시 바득바득 무친 후에 준비해 놓았던 대파 흰대를 넣어주세요.

작게 썰어놓았던 청양고추도 넣어주시고요.

채 썰어놓았던 깻잎까지 모두 다 넣은 후에 손에서 힘을 완전히 빼고 살살 버무려주세요.

고소한 맛을 위해 통깨 두 스푼을 넣어주세요.

여기에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두 스푼만 넣어주세요.

들들 볶을 때는 들기름이 맛있지만 이렇게 무침에는 참기름이 잘 어울립니다.

복들 무참 기억하시고요 살살 버무려주시면 정말 맛있는 밥도둑 묵은지 무침이 완성됩니다.

냉장고에 묵은지가 남아있다면 더 이상 볶거나 찌지 마시고 오늘 배운 레시피대로

무침을 한번 해드 셔보세요 가족들도 정말 좋아할 겁니다.

그럼 저는 다음에 더 쉽고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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